[특집-별정통신사업] 별정통신업체 사업전략.. 나래텔레콤

나래텔레콤 김용원 사장

『인터넷폰의 성공은 우수한 통화품질과 저렴한 국제전화 서비스에 달려있습니다. 나래텔레콤은 지속적인 통화품질 개선과 저렴한 요금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나래텔레콤의 김용원 사장은 대리점 및 편의점 등을 통한 선, 후불카드 판매로 나래 국제전화의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틈새시장 위주의 영업으로 올해 인터넷폰 국제전화분야에서 40%의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사장이 내세우는 나래텔의 최대 경쟁요소는 우수한 통신인프라와 차별화된 고객상담관리. 모회사인 나래이동통신의 대고객서비스능력과 과금시스템, 유통망 등 우수한 통신인프라를 적극 활용, 안정적인 시장확보에 나서는 한편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고객상담관리로 고객층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나래의 자회사인 나래텔레서비스의 6백여명 상담요원을 통해 개인 및 법인 고객 대상의 전문화된 상담을 펼쳐 고객의 불편과 불만을 즉각적이고 구체적으로 해결해준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최근들어 별정통신 분야의 요금인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에 따라 15일부터 기존요금 대비 평균 23%의 요금을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사장은 제살깍기식의 공격적인 요금인하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수준을 고수,서비스의 질적 저하는 최대한 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요금인하를 통한 가격경쟁과 더불어 통화품질 개선과 고객위주의 맞춤서비스와 같은 품질경쟁에도 적극 나서 고객들이 다시 찾는 국제전화서비스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부산지역을 기점으로 상반기중 부산,대구,광주 등의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미국,캐나다,일본,홍콩,영국 등의 로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전지역에서 저렴한 나래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