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 손완수 상무
『SAV폰서비스는 번거롭고 어려운 인터넷 접속이나 소프트웨어 조작 등이 필요없고 사용방법에서 일반전화와 아무런 차이없이 이용할 수 있어 기존 국제전화와 비교해 비용절감이 가능해지는 등 IMF형 서비스라고 자부합니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의 별정통신사업본부장인 손완수 상무는 『한국무역정보통신은 국내업체로는 가장 먼저 인터넷폰 시범서비스에 돌입한 만큼 기술과 노하우 축적면에서 앞서는 것은 물론 전용망을 확보해 통화품질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현 1천5백여명의 가입자수를 올해 말까지 5천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며 서비스 지역도 미국, 영국, 스위스, 독일 등 현재 10개국 수준에서 2백50여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손 본부장은 『우선 자사의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받고 있는 무역업체를 중심으로 영업을 펼칠 계획이지만 시장이 확대되는 내년부터 오퍼상, 은행, 보험사, 증권사, 항공사, 여행사, 호텔, 대사관 등을 고객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무엇보다 해외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는 자사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경우 시장선점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또 국제전화시 30여개의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전화기에 연결하는 인터넷폰 게이트웨이 서버 등 접속장비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데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코스모브리지 등 신뢰성이 검증된 국산장비의 채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 본부장은 『외국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반면 성능은 뛰어난 국산장비를 사용해 최적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경우 기존 국제전화 요금대비 약 60%의 요금 절감효과가 가능하다』고 진단하며 특히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되는 인터넷팩스를 인터넷폰과 통합, 무역업체들의 통신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