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케미콘은 동남아지역내 전자부품 생산, 판매체제를 재구축한다.
일본 「일경산업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케미콘은 그동안 일본본사가 맡아온 동남아지역 현지법인의 생산계획 및 판로개척 지시권한을 앞으로는 싱가포르 현지법인에 이양, 납기 및 경영효율을 개선함으로써 동남아지역 현지법인의 수익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일본케미콘은 이번 구조조정과 함께 현재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세 거점에서 생산하고 있는 알루미늄 전해콘덴서도 금년중에는 중복생산품목을 선별해 재조정하는 등 동남아지역내 생산거점의 수평분업화을 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케미콘에서는 기획입안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부문은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제품을 특화생산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 싱가포르케미콘을 통해 간접적으로 수입, 판매해온 말레이시아케미콘은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의 규제완화를 계기로 앞으로는 직접 수입, 판매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