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이 해외투자법인의 이사진으로 30∼40대 초반의 실무과장급을 임용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통신은 미국(KTAI), 필리핀(KTPI) 및 몽골 MTC 등 13개 해외 투자법인의 이사진을 전면 개편하면서 캄보디아 MTM, 중국 안휘신한통신, 일본 KSB, 폴란드 텔레페이지사 등 4개 법인의 이사직에 실무과장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사진 개편범위는 한국통신 보유 이사직 총 43개 중 21개 이사직을 교체하는 것으로 주주총회나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인사에 대해 해외투자사업의 책임경영원칙 강화를 위한 실무자 중심의 인사였다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