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기기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가 세계 일주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인 「옥시젠」 추진업체 CTR로부터 육상(陸上)설비를 수주했다고 일본 「일경산업신문」이 최근 전했다.
이번 수주는 총액 10억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으로, 이에 따라 루슨트는 금후 4년간에 걸쳐 파장다중 전송장치, 해저 네트워크 원격감시장치 등 육양국(陸揚局)용 통신설비 등을 납품하게 된다.
옥시젠은 세계 5대륙의 74개국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로 일본에서는 가고시마 등에서 육양될 예정이며, 6백40Gbps의 고속통신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CTR은 구미의 기업 및 개인투자가 등으로 조직된 옥시젠 추진사업체로 일본에서는 NEC와 NTT인터내셔널이 참여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