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남궁석)는 문자정보를 자연음으로 읽어 주는 음성합성 엔진 「매직보이스 2.0」을 개발, 본격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직보이스 2.0」에서는 입력된 문자를 기존 여성음성 일변도에서 남성음, 아동음의 3가지 음으로 재생이 가능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데다 음질도 거의 자연음에 가깝게 향상시켰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음성합성 엔진의 개발로 최근 전자메일이나 팩스를 전화로 확인하는 서비스와 같은 통합 메시징서비스나 텔레마케팅서비스 등 급증하는 음성서비스분야 기술에 대한 수요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이 기술은 향후 예약 /안내 및 정보제공 서비스, 시각장애인용 소프트웨어 등 음성서비스가 필요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매직보이스 2.0은 개발도구도 함께 제공되고 있어 기본 응용프로그램 외에도 프로그램 개발자가 윈도95/NT와 유닉스 환경에서 음성서비스를 지원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 회사 홈페이지(http://www.sds.samsung.co.kr)에서 매직보이스 2.0의 음성을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다.
<김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