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의 시장규모가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오는 2000년엔 1억8천만달러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미국 시장조사 회사인 IDC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원격관리 소프트웨어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3천8백30만달러를 기록한후 내년에 9천7백70만달러, 2000년에 1억8천80만달러로 급속히 팽찰할 것으로 예상된다.
IDC측은 기존 데스크톱 관리 소프트웨어만으로는 다이얼업 접속방식을 사용하는 휴대형 시스템을 관리할 수 없는데다 원격 시스템과 근거리 통신망(LAN) 접속 시스템을 공통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가상 사설망(VPN)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업체(ISP)들이 원격 시스템 관리 프로그램을 번들 판매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같은 시장 성장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