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이동통신은 1일부터 영남지역을 대상으로 인터넷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회사의 인터넷 국제전화 「아이즈텔」이 상용서비스됨에 따라 다른지역에 비해 수출입 업무가 많은 부산지역 기업체들은 인터넷폰을 이용해 국제전화를 걸 경우 미주지역은 50%, 유럽은 60%까지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부일이동통신은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아이즈텔이 인터넷 상용망을 통하지 않고 T1급 전용망을 이용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선명한 통화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6월중에 창원과 대구에 아이즈텔 접속회선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아이즈텔은 선불카드 방식과 후불가입 방식으로 인터넷을 이용해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데 이용방법은 우선 국제전화 접속번호(051-850-4000)로 전화를 건 후 안내멘트에 따라 사용자번호를 입력하거나 오토 다이얼러를 설치해 기존 국제전화를 거는 방법과 동일하게 국제전화를 걸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부일이동통신 대리점에서 1만∼5만원짜리 아이즈텔 선불카드를 구입한 후 일반전화나 공중전화 등을 이용해 인터넷 국제전화를 걸 수 있으며, 후불가입 방식은 1개월 단위로 통화요금을 정산하는 것이다.
<부산=윤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