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는 중국과 대만의 에어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대만에서 현지합작법인인 「대만히타치」에서 연간 35만대 규모로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는 히타치는 최근 대만 지역의 에어컨 수요확대에 부응해 필리핀에 새 공장을 건설, 지난 2월부터 월 5천대규모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히타치는 3년 후에는 이 공장의 에어컨 생산 체제를 연간 10만대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중국에서는 상하이의 에어컨 생산거점인 「상하이 히타치」에서 금년중에 생산대수를 전년대비 50% 늘어난 연간 35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히타치는 특히 지난해 항주(杭州),온주(溫洲),중경(重慶) 등 5개 도시에 신설한 판매거점을 포함, 총 25개 도시의 판매거점을 활용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