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 데이터장비 상용화 "잰걸음"

음성 통신서비스업체인 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대표 데이비드 앨런)는 통신사업자용 네트워크 제품전략을 수립, 2일 발표했다.

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사가 이번에 발표한 네트워크 제품전략은 IP스위치, 액세스 서버, 게이트웨이 솔루션 등 일반 인터넷 사용자로부터 데이터 사용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능형 데이터장비를 올 연말부터 내년초까지 모두 상용화해 음성, 데이터, 영상정보 등 멀티미디어 네트워크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것이다.

「패킷스타 IP스위치」는 기존 라우터 기반에서도 운영되는 차세대 지능형 3.4계층 광역 네트워크 라우팅 스위치로 지능적인 트래픽 관리를 통해 인터넷 데이터의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역폭과 속도를 제공하며 유선망 속도에서 초당 3천2백만 패킷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오는 3, 4분기중 상용화할 예정이다.

「패스스타 액세스서버」는 IP부문을 위한 중앙 교환국사 교환기 라우터의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이 회사는 이 제품을 같은 기능의 타 제품들에 비해 절반가격으로 공급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아래 내년 1.4분기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데이터 통신용 네트워크에서도 음성 트래픽과 음성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패킷스타 게이트웨이 솔루션」의 경우 현재 출시된 솔루션의 30배에 달하는 집적도를 제공해 비용절감면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으로 올해말 시험서비스에 돌입, 내년 1, Mbps분기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루슨트테크놀로지스사는 데이터 네트워킹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인터넷 원격접속 네트워킹 솔루션 업체인 리빙스턴사를 인수했으며 올해 1월에는 LAN 장비업체인 프라미넷과 4월에는 ATM 장비회사인 유리시스템즈를 인수했다.

<이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