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막된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단이 본선 16강에 오르기를 온 국민이 열망하고 있지만 가전업계가 이를 더욱 애타게 바라고 있어 눈길.
가전업계가 지난 10일 동안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우리 축구단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경품으로 각종 제품을 하나씩 더 제공하는 다양한 경품행사를 벌여 만일 16강에 올라가지 못하면 각 업체별로 2억원 정도의 보험금을 고스란히 날릴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러나 한국축구단이 16강에 진출하면 약 40억원의 보험금을 탈 수 있어 가전업계들은 고객들에게 큰 선물을 제공하게 되는 것은 물론 매출 또한 거의 2배 가까이 늘릴 수 있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특히 가전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국내 보험사들이 대부분 외국보험사들에게 재보험을 들었기 때문에 한국축구단이 16강에 들어가면 외화획득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한마디.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