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시티폰사업 통합후 지역 사업자로부터 인수한 기지국을 포함해 총 4만5천8백42대의 기지국 재배치를 위한 망설계 작업을 마치고 불량 기지국 재정비, 지역사업자 기지국에 대한 전파성능 효율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서비스 커버리지가 중복되는 기지국 6백50대를 재배치한 데 이어 오는 10월까지 이같은 중첩기지국 4천5백70대에 대한 재배치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이와 함께 기지국 및 기지국 안테나 출력증대작업을 병행, 현재 1백58대기지국의 출력을 10W에서 1백W로 높여 통화반경을 기존1백50m에서 2백50m로 늘렸으며 10월까지 5천2백30대의 출력증대 작업을 완료하고 출력이 향상된 안테나 1천9백47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지역사업자들로 부터 인수한 기지국이 예상보다 상태가 좋지못하고 중첩지역이 많아 기지국 재배치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기지국 재배치 작업 및 출력 향상작업이 완료되는 10월부터는 통화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통신으로 통합된 시티폰 가입자수는 인수 당시 39만5천명에서 6일 현재 42만명으로 나타났다.
<조시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