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차 이름 외래어 많다"

*-최근 발행된 한글학회 소식지인 「한글 새소식」에 외국어 일색인 국산 자동차 이름을 개탄하는 글이 게재돼 눈길.

대구 동촌초등학교 교사인 Y씨는 「우리 말 자동차 이름」이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이 글에는 『현재 3가구당 2대 꼴로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으나 우리 말로 작명된 국산 자동차는 「누비라」와 「무쏘」 등 손가락을 꼽을 정도이며 대다수가 뜻도 모르는 외래어나 합성어』라고 지적.

실제로 시판 중인 대다수 자동차의 명칭은 「스타렉스」(별중의 별), 「티뷰론」(상어), 「아반떼」(전진), 「에스페로」(희망), 「씨에로(하늘), 「마르샤」(행진), 「이스타나」(궁전) 등 외국어 일색.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