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커넥터 연구조합 만들자"

*-그동안 50여개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해 왔던 커넥터업계는 최근 심각한 경영난을 겪자 정도경영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고조.

커넥터업계 사장들은 대부분 한때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등 친한 사이였지만 따로 회사를 설립하면서부터는 관계가 서먹해 진다는 것. 특히 이들은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면 상대방 흠집내기까지 서슴지 않아 이 때문에 세트업체들만 유리해진다고 서로 비난하고 있는 실정.

몇몇 뜻 있는 업체들은 『연간 시장 규모가 7천억원이 넘으면서도 구심점을 가질만한 단체 하나 없어 이러한 현상이 빚어진다』며 『때늦은 감은 있지만 연구조합이라도 만들어 현재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