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UN)이 컴퓨터의 2000년(Y2k)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UN 총회에서 채택한 이 결의문은 Y2k 문제와 관련, 모든 회원국이 국제적 차원에서 협력 할 것을 강조하고 정부, 공공, 민간 부문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해 이 문제에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문은 또 사무총장이 UN내 모든 컴퓨터 시스템의 Y2k 문제 해결 방안을 확실히 수립하고 오는 9월 총회에서 그 진척 정도를 보고할 것과 회원국들을 위한 지침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결의문은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Y2k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UN 차원의 현실적, 잠재적 재원을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UN의 이번 결의문 채택은 각국 정부가 Y2k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