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일본 국내 컴퓨터 바이러스 피해건수는 전월 수준인 1백3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보처리진흥협회(IPA)는 6월 접수된 국내 컴퓨터 바이러스 피해 건수가 전월의 1백42건보다 5건 줄어든 1백37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6월 발견된 바이러스는 총 16종류이며 접수된 1백37건 가운데 매크로 바이러스 감염이 1백8건으로 여전히 전체 바이러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한번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바이러스는 「오토스타트 9805」로, 한번에 1백10대의 PC를 감염시켰다.
일본의 바이러스 피해는 지난해 매크로 바이러스의 급증과 효과적인 바이러스 방지책의 부재로 크게 늘어났으나, 백신프로그램의 보급과 PC출하 감소로 올 2월 이후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