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는 소비전력을 대폭 줄인 신형 액정표시장치(LCD)를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니가 개발한 LCD는 저온 폴리실리콘을 이용한 박막트랜지스터(TFT)방식 반사형 컬러 LCD로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기존방식의 LCD에 비해 전력 소비량을 90%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니는 백라이트를 탑재할 필요가 없는 반사형 LCD와 LCD자체에 회로를 집적할 수 있는 저온 폴리실리콘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어 휴대기기의 소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 제품을 내년 3월부터 상품화해 노트북PC나 카내비게이션,디지털캠코더(DVC),휴대정보단말(PDA)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