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빅터(JVC)가 미니디스크(MD) 관련 기기의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JVC는 최근 MD시장이 미국,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MD데크를 탑재한 미니컴포넌트를 해외시장에 공급하기로 하는 한편 내년 2월부터는 최신 휴대형 MD플레이어를 유럽, 미국, 싱가포르 등에 잇따라 투입할 계획이다.
JVC는 타 업체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공급받고 있는 MD데크 탑재형 미니컴포넌트를 최근 유럽지역에 수출한데 이어 올 가을부터는 대상지역을 미국 및 아시아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JVC는 또 내달부터 일본에서 선보일 재생전용기종인 「XMP55」와 녹음, 재생기종인 「XMPJ1」을 내년부터 는 유럽, 미국,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기로 하고 생산량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JVC는 이같은 수출전략으로 오는 2000년에는 MD 관련 기기 분야에서만 8백30억엔규모의 매출액을 올릴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