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가 IC카드형 공중전화의 내년 봄 도입을 앞두고 이업종 기업과 손잡고 용도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항공회사, 금융기관 등 50개 이상의 기업과 공동으로 IC카드 이용법을 검토하는 포럼을 결성해 다음 달부터 기술정보와 사업관련 아이디어 등을 교환할 계획이다.
NTT가 도입하는 IC카드는 비접촉형으로 현행 자기카드형 선불카드에 비해 변조가 어렵고, 카드 삽입구가 필요없어 고장도 적은 게 특징이다.
한편 NTT는 전국적으로 약 80대 정도 보유하고 있는 공중전화를 내년 봄부터 IC카드형으로 대체하는데 내년 1년간은 10% 정도를 바꿀 계획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