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복사기업체들이 디지털복사기 출하를 크게 늘리고 있다.
일본 「전파신문」은 리코, 캐논, 후지제록스 등 일본 주요 복사기업체들이 올해 디지털기종의 출하 비율을 최대 85%까지 높여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코는 자사 주력 모델인 「6550DX」를 중심으로 디지털복사기 제품군을 크게 확대, 지난해 70%였던 디지털 기종의 출하 비율을 올해는 85%까지 늘릴 계획이다. 캐논도 디지털기종인 「메디오 시리즈」 출하를 크게 늘려 디지털복사기의 출하비율을 지난해 50%에서 올해는 58%로 높일 예정이다.
또 후지제록스는 복사기와 팩스 기능을 합친 디지털복합기종 「에이블」의 판매를 크게 강화해 디지털기종의 비율을 올해 85%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복사기시장은 지난해부터 아날로그기종의 판매가 급감하고 디지털기종이 호조를 보이면서 업계 전체의 디지털 기종 비율이 40%대를 육박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