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는 오는 10월 1일자로 자국내 가전 판매회사인 샤프 일렉트로닉스 판매(SEH)와 정보상품 판매회사인 샤프 라이브 일렉트로닉스 판매(SLH)를 새 회사인 샤프일렉트로닉스마케팅(SEMC)으로 통합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샤프의 자국내 가전, 정보상품 판매회사는 지금까지의 SEH,SLH,오키나와 샤프전기 등 3社 체제에서 SEMC와 오키나와 샤프전기를 중심으로 한 2社 체제가 될 전망이다.
자본금 20억엔, 직원 3천4백명 규모로 설립된 SEMC는 설립 첫해인 올해에 3천7백억엔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샤프는 이번 판매부문의 재편을 계기로 영업력을 결집하는 한편 직접 영업 인원을 대폭 늘려 공격적인 영업전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샤프는 멀티미디어북 등 통신관련 신규 상품 및 액정디스플레이 판매사업, 각종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 등을 일체화한 PC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