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i맥」 발표로 매킨토시 컴퓨터가 최근 가정용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면서 이를 지원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컴퓨터 리테일 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개인용 재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인튜이트를 필두로 다수의 업무 및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매킨토시용 신제품 개발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특히 매킨토시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의 신제품 상용화를 돕기위해 애플이 간편한 개발툴을 제공하는 한편 주요 협력업체들과는 프로그램의 최적화를 위한 공동 작업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또 애플이 i맥의 마케팅을 위해 1억달러를 쏟아붓기로 한 것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각사 주요 제품의 매킨토시 버전 개발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GT 인터액티브 소프트웨어는 이달말과 오는 11월 각각 「언리얼(Unreal)」과 「시빌라이제이션 II 골드 에디션」을 발표할 계획이고 센던트 소프트웨어도 다음달 「스타 크래프트」란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인 등 앞으로 2∼3개월내 발표 예정인 게임 및 일반 가정용 소프트웨만도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소매 유통업체들도 매킨토시 프로그램의 급속한 증가를 예상하면서 앞으로 i맥을 중심으로 한 매킨토시 컴퓨터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