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기 전문 제조업체인 조양산업(대표 조영휘)은 패션형 자급제 공중전화기(모델명 JS101) 닥터폰을 개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 고장원인을 몰라 장시간 방치됐던 기존 공중전화기와 달리 고장발생 비율이 많은 부분을 표시해주는 자가진단을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 전화기 상단에 국선 이상, 주화 불량, 금고 충만, 동전선별기 이상, 다이얼 고장 등 AS가 가능한 고장위치를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스스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고장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에 따른 고객불만에 대응하고 대리점은 AS 요원출장으로 인한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시내·시외·국제 전화 부정사용으로 인한 부당요금 지출방지를 위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삐삐호출이 가능토록 착신통화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곡선의 장점을 살리는 디자인과 외부표면을 코팅처리했으며 노랑·빨강 등 다양한 색상을 구비하고 있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