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필립스 세미컨덕터가 미국 IBM과의 반도체웨이퍼 합작회사인 독일 서브 미크론세미컨덕터 테크놀로지(SMTS)를 완전 자회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파신문」은 최근 SMTS 대변인의 말을 인용, 필립스 세미컨덕터가 SMTS에 대한 IBM의 자본출자분 49%를 취득해 SMTS를 1백% 자회사화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필립스는 내년 초까지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나 공식적인 매입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SMTS는 당초 IBM이 1백% 출자해 설립한 D램 생산 공장이었으나 95년 필립스가 이 공장에 자본을 출자하면서 합작사 형태를 띄게 됐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IBM의 D램과 필립스의 이동통신용 로직반도체가 약 절반씩 생산되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