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아르바이트식으로 전화번호를 안내해 월 최고 80만원 선까지 벌 수 있는 114안내 재택근무제도가 확대 시행된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작년 12월 중순부터 서울지역에서 여성 60명(장애인 10명 포함)을 고용해 시행해온 114 재택근무제도를 서울을 비롯, 부산·수원·광주·대구·대전·전주·청주 등 8개 도시로 확대하면서 모두 2백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114안내 재택근무는 가사 일을 하면서도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어 주부나 신세대 독신여성, 독립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에게 인기직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14안내 재택근무 희망 신청기간은 15일부터 21일까지이며 전화나 인터넷(www.kt.co.kr)을 통해서만 접수한다.
선발조건은 자격증이나 학력과는 무관하고 모집지역에 거주하는 40세 미만의 목소리가 곱고 친절한 여성으로 기본적인 PC 조작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된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