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연방대배심 증언 비디오 공개로 스트리밍 업체, 웹캐스팅 업체, 전자상거래 업체 등이 특수를 맞고 있다고 미 「ZD넷」이 최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리밍 업체 리얼네트웍스는 인터넷상에서 클린턴 증언 비디오 공개 이후 자사의 리얼플레이어, G2 등 스트리밍 소프트웨어(SW)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다운로드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자사의 2만여 스트리밍SW가 다운로드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얼네트웍스는 이를 계기로 자사의 스트리밍SW 성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스트리밍 시장에서 본격적인 우위를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캐스팅 업체 브로드컴은 CNN과 제휴, 자사의 사이트에서 CNN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이 비디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종업체 인터VU는 자사의 1만8천 가입자 외에 30만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이 비디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웹서버 확충 등 대역폭 확보를 진행중이다.
이들 웹캐스팅 업체는 인터넷 기반의 웹캐스팅 서비스를 홍보하는데 이 비디오가 일조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 비디오 공개를 계기로 웹캐스팅 서비스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서적판매업체 아마존은 9.95달러에 이 비디오를 판매키로 지난주 밝힌 이래 현재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또한 CD나우·서킷시티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인터넷을 통해 이 비디오를 주문 판매할 계획이다.
<정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