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의 PCS단말기 사업 특징은 고객의 편리성, 서비스능력 제고에 맞춰져 있다.
LG정보통신은 지난해 7월 국내 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PCS단말기 형식승인을 취득했던 대표주자. 지난해부터 PCS단말기의 경량화와 소형화 경쟁을 주도해온 LG정보통신은 제품개발 과정에서 콤팩트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구현에 비중을 두어왔으며 최근에는 다기능 멀티키를 장착한 PCS단말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최초의 플립내장형 마이크를 채택한 LGP-1000F를 출시한 데 이어 9월에는 음성인식 기능과 전자계산기 기능을 내장한 LGP-1500F를 출시했고 지난해 11월에는 1셀 배터리기술을 접목시켜 출시 당시 최경량인 1백g대의 5000F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이동전화 사용자의 데이터 및 팩스 송수신 수요에 착안해 무선데이터 전용 PCS단말기(3000F)와 통화내용 녹음기능의 5500F모델을 출시, 관련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LG정보통신은 최근 제품 개발의 주안점을 사용자의 편리성에 두고 있다. 지난 8월 선보인 LGP-6000F가 바로 그것으로 이 제품은 PCS단말기 중앙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는 무광메탈 재질의 멀티키를 부착, 고객실용성과 편리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특히 유선전화기의 자동응답기처럼 30초 동안 메시지를 남길 수 있고 나중에 녹음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동응답 기능을 적용했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