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램에서의 장시간 녹화와 고화질을 동시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압축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일 보도했다.
새 영상압축기술은 사람의 움직임이나 정지물체 등 영상의 특징에 대응해 실시간으로 최적 압축하는 제어방식과 영상속의 화소 밝기나 색상 등으로 인물·배경 등 주요 영역을 즉시 예측해 영상처리하는 방법 등을 채용, 압축효율성을 약 50%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영상이 복잡한 경우 일그러짐 현상을 억제할 수 있고 장시간 기록도 가능하다.
현재 규격화가 진행되고 있는 기록용량 4.7GB의 차세대 DVD램에 이용하면 현행 방송의 수신 화질의 경우 약 2시간, VHS 화질의 경우는 약 4시간 녹화가 가능하다.
마쓰시타는 새 압축영상기술을 최근 개발완료한 칩과 결합해 연내 실용화할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