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이용한 홈서버를 이르면 내년 후반 출시한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가 출시하는 제품은 HDD와 DVD램을 이용해 대용량의 영상을 녹음·재생하는 시스템으로, 고속 랜덤액세스가 가능할 뿐 아니라 데이터 전송속도도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마쓰시타는 디지털 다채널시대를 겨냥해 이 제품을 기존 VCR를 대체하는 본격적인 가정극장시스템의 핵심기기로 육성할 방침인데 가격은 50만엔 이하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마쓰시타는 이미 시제품을 개발해 놓은 상태로, 시제품은 10GB급 HDD와 최대 50장을 실장할 수 있는 DVD램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다. 2.6GB급 DVD램을 사용할 경우 방송화질 수준으로 장당 약 1시간, VHS비디오 수준의 화질로는 약 2시간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