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中공안부 심사결과 "촉각"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대표 안철수)의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국 공안부의 인증심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알려져 관련업계의 귀추가 주목.

 중국은 백신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보안관련 소프트웨어의 영업을 위해 공안부의 인증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국가인데 안연구소는 향후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6개월 전 공안부 인증을 신청했으며 예상대로라면 이달중으로 심사결과가 나올 예정.

 세계적 백신업체인 미국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NA)와 시만텍이 지난 7, 8월 중국 공안부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연구소가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되면 중국 시장에서 직접적인 기술경쟁에 돌입하게 된다는 점도 주목거리.

 이와 관련, 안연구소측은 『미국 NA가 중국 공안부의 인증을 획득하던 날 주가가 10%나 상승했었다』며 『그만큼 중국 시장에 대한 잠재력이 대단한 만큼 이번 인증은 물론 이후 영업전략과 관련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