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공용통신(TRS)망을 이용해 TRS서비스는 물론 실시간으로 차량화물상태·차량위치·교통정보 등 물류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차량정보 및 위치추적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한국통신TRS(대표 김부중)와 LG교통정보(대표 박종헌)는 최근 한국통신TRS의 통신망과 LG교통정보의 도로교통시스템(ROTIS)을 결합한 차량위치추적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공동제공을 위한 사업협력 협정식을 14일 오전 9시 한국통신TRS 본사 회의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통신TRS와 LG교통정보는 이 서비스를 위해 이미 수도권 일대 2만여개소에 발신장치(Beacon) 설치를 완료하고 택시 및 화물차 등 차량 1만2천여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중이며 다음달부터 상용 서비스에 돌입해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TRS망을 이용한 차량정보 및 위치추적 서비스는 관제센터의 전자지도 모니터에 나타나는 차량 운행상황을 사무실의 관제센터 근무자와 차량 운전자 사이에 TRS망을 통해 직접 교신함으로써 차량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통제, 관리할 수 있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