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등 3사, PALC방식 대형 디스플레이 공동 개발

 일본의 소니와 샤프, 네덜란드의 필립스 등 3개사가 플라즈마 어드레스 액정(PALC) 방식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공동개발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최근 전했다.

 PALC 디스플레이는 소니 등 3사가 지난해부터 공동개발하고 있는 방식으로 대형 벽걸이TV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후지쯔 등이 주도하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과 경합하고 있다.

 이번에 3사가 공동개발한 것은 HDTV와 VGA 대응 디스플레이 등 2종류로 모두 42인치 크기 화면을 채용했으며 VGA대응 기종은 지난해 시험제작한 42인치형보다 휘도가 1.5배(4백칸델라) 높다.

 3사는 이들 개발품을 오는 2000년 실용화해 PDP진영 추격에 나설 계획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