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에서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의 점유율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회사인 「조나 리서치」가 미국 1백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브라우저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10월 현재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의 시장점유율은 60%로 지난 7월보다 6%포인트 증가한 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45%에서 40%로 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96년 4월 이래 계속된 내비게이터의 점유율 하락세가 2년6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조나리서치측은 이번 조사결과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익스플로러의 윈도98 통합 효과 등으로 향후 내비게이터 점유율은 익스플로러에 계속 잠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