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해 기업체 전화번호를 모르더라도 기업체 이름만 말하면 이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인식해 원하는 업체에 연결해 주는 음성다이얼서비스가 선보인다.
17일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114를 통화지 않고도 기업체 이름을 말하면 원하는 업체와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음성자동다이얼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서비스 접속번호인 「1577」번을 누르고 안내방송에 따라 접속을 원하는 기업체 이름을 말하면 된다.
한국통신은 『현재 5백여개 업체의 전화번호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중이며 텔레마케팅서비스를 주 업무로 하는 업체나 애프터서비스·고객 센터를 가진 규모가 큰 업체에서 이 서비스가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