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격제어 에어컨 개발사업에 대부분의 가전업체들이 참여키로 결정, 전력연구원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가전업계조차 이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관심.
한국전력공사의 원격제어 에어컨 개발사업의 경우 상당수의 업체들이 그동안 참여를 꺼려오다 최근 갑자기 태도를 바꿔 참여하기로 결정을 번복하는 등 상당수의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억지춘향」격으로 참여하는 듯한 인상.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한전측이 정책안조차 마련하지 못한데다 담당자도 자주 바뀌는 등 신뢰성을 주지 못했다』며 『한전이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업계 및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한다면 업체들도 앞다퉈 참여하려 하겠지만 아직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 별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고 한마디.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