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가 홈PC 「파빌리언」 신제품 3개 모델을 발표, 가정용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HP가 선보인 「파빌리언 6300」 시리즈는 초보자에서부터 하이엔드 유저까지 모두 겨냥한 것으로 가정용 시장의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제품이다.
이중 「파빌리언 6355」는 인텔의 3백33㎒ 셀러론칩을 기반으로 통합 1백28KB L2캐시와 64MB SD램, 4GB HDD, 2MB 비디오 D램, 24배속 CD롬 드라이브, V.90 규격의 「K56플렉스」 모뎀을 갖추고 가격이 8백99달러다.
또 「6360」은 AMD의 3백66㎒ K6-2칩과 5백12KB L2캐시, 64MB SD램, 9.6GB HDD, 4MB 비디오 D램, V.90 K56 플렉스모뎀을 포함해 1천99달러이며 「6370Z」는 3백50㎒ 펜티엄Ⅱ와 96MB SD램, 9.6GB HDD, 8MB 비디오D램, 32배속 CD롬 드라이브, V.90 K56 플렉스 모뎀을 갖추고 1천2백99달러여서 이들 제품 모두 성능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HP는 인터넷이 소비자들의 PC구매에 중요한 동기가 된다는 점을 중시하고 앞으로 「파빌리언」제품군에 다양한 인터넷 접속 및 브라우저 선택방법을 추가할 방침이다.
현재 가정용 PC시장에서 컴팩컴퓨터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약진세를 보이고 있는 HP는 올 연말 성수기가 컴팩을 제치고 선두로 부상할 호기라는 판단 아래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