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고성능 「제온」 칩의 결함을 해소하고 양산체제에 들어갔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인텔은 칩 회로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결함을 제거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칩 수요 증가에 맞춰 충분한 양의 제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제온 칩은 4웨이 서버용 제품에서 에러정정코드(ECC)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그동안 일일이 테스트작업을 거쳐 결함이 없는 제품만 한정 공급돼 왔다.
인텔 관계자는 그러나 이제는 제온 칩 결함 제거로 충분한 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4·4분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함 제거로 당장 생산이 크게 늘어날 제품은 4백㎒ 버전이며 캐시용량을 확대한 4백50㎒ 버전은 이번 결함 제거에 상관없이 내년 초 출하될 예정이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