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부에 대한 올해 국감은 감청문제가 불거지고 이에 대한 추궁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는 등 정책국감이 아닌 정치국감으로 변질됐다는 평가.
정통부는 국감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정보통신 분야의 산적한 현안을 의식, 바짝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감청문제로 대부분의 시간을 낭비하자 허탈하다는 표정.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국감은 실업대책에서 정보통신 분야의 역할, 외자유치, 정보통신산업의 구조조정, Y2k대책 등 생산적인 국정감사와 이를 통한 정통부의 위상제고를 기대했으나 감청문제로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고 촌평.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