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대학생들 지적에 "충격"

 ○…고려대 동아리인 「경영 컨설팅 클럽」이 최근 발표한 「레이저 발진기 및 가공기 산업의 국제화 전략」이 레이저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한 레이저가공기 제작업체 사장은 『전략적 제휴와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한편 틈새시장 공략으로 레이저가공기 업계가 국제경쟁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는 학생들의 지적은 국내 레이저가공기 업계의 문제점을 정확히 꼬집은 충격적인 내용이었다고 고백.

 이 동아리의 지도교수인 고려대 경영대학 장세진 교수는 『학생들의 연구결과는 한정된 자료와 분석기법의 한계로 인해 정확한 결론을 도출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대다수 레이저가공기 업체가 과학적인 시장분석을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거나 연구개발에 임하지 않고 있어 이번 행사가 레이저 산업계에 조금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촌평.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