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기·전자업체들이 제품에 「라사이클 라벨」 「그린제품」 등과 같은 환경마크를 붙여 판매하는 등 환경친화형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리코, 후지쯔, 마쓰시타전기산업 등은 최근 지구온난화 및 폐기물 처리문제 등에 대한 일반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제품의 환경정보를 적극 공개할 방침이다.
리코는 이달 중순부터 자체적으로 정한 5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OA기기에 「리사이클 라벨」이라는 마크를 붙여 환경친화적인 제품임을 명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코는 리사이클 설계, 부품의 재사용률, 회수시스템, 재자원화, 환경안전성 등 5가지 항목에 이르는 환경관련 자체기준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후지쯔도 지난 10월 말부터 자체적으로 정한 자원절약 및 에너지절약 기준에 맞는 PC에 「그린제품」이라는 마크를 붙여 시판하기 시작했다.
최근 AV기기에 에너지절약과 유해물질 함유 정도를 표시한 마크를 붙여 판매하고 있는 마쓰시타도 금년 말까지 대상품목을 현재의 2배 이상인 33개 기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