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노키아, 18인치 평판모니터 발표

 미국 IBM과 핀란드 노키아가 금융 및 의료분야를 겨냥, 18인치 평판모니터를 동시에 선보였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IBM의 디지털방식 평판모니터 「T85」와 아날로그방식의 「T85A」는 가격이 각각 2천8백49달러와 2천9백99달러로 18인치 제품으로는 처음 3천달러 미만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IBM은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경우 모니터 내부에서 아날로그로 변환해 주는 칩이 필요없기 때문에 제조단가가 그만큼 절감돼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키아가 발표한 「노키아 800Xi」는 3.2인치 두께의 디스플레이로 절도 예방 루프를 갖추고 있어 보안기능이 강화됐다. 가격은 3천1백99달러다.

 한편 공간절약과 우수한 화질을 특징으로 하는 평판모니터는 가격의 급락세로 CRT 모니터와의 가격차가 급속히 줄어드는 추세여서 조만간 시장규모도 역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