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화사업자 케이블&와이어리스(C&W)가 미국내에서 인터넷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미 「C넷」이 최근 전했다.
이에 따르면 C&W는 지난 9월 인수를 완료한 미 장거리전화사업자 MCI의 인터넷 사업부를 기반으로 「CWIX(C&W Internet Xperience)」라는 인터넷업체를 설립, 미국의 3백여개 도시에 PC통신·웹호스팅·종합정보통신망(ISDN)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C&W는 자사의 전화사업과 인터넷사업을 연계, 인터넷서비스 가입자에게 장거리전화요금을 할인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C&W는 특히 이 서비스를 통해 미국내에서 C&W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올해 말까지 이 서비스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정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