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와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스가 오는 2000년까지 초당 2기가비트(2Gb/s) 대용량 광채널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앞으로 4기가보드 이상의 광채널 기술을 개발하는 데 공동노력키로 했다고 「컴퓨터 리셀러 뉴스」가 보도했다.
이와 함께 두 업체는 향후 멀티 기가보드의 광채널 제품이 기존 1Gb/s와 무리없이 호환되거나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른 광채널 업체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2Gb/s의 광채널 속도 증가로 이들은 스토리지 네트워크 구축에서 성능과 유연성, 확장성 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게이트측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전송률 향상으로 시스템에서 고속 데이터 버스가 필요하게 된 것과 스위치나 허브를 통과하는 데이터 양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멀티기가비트급 광채널 제품으로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제휴배경을 설명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