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 언어로 부상하고 있는 익스텐서블 마크업 랭귀지(XML) 기반의 응용프로그램 개발 규격이 마련됐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미국 오라클과 IBM, 유니시스 등 주요 정보기술(IT)업체들은 최근 객체 관련기술 표준화 단체인 객체관리그룹(OMG)에 XML 기반 응용프로그램 개발 규격으로 「XML 메타데이터 인터체인지 포맷(XMI)」을 제안했다.
XMI는 서로 다른 개발툴과 환경을 이용하는 객체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상호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OMG의 통합모델링언어(UML) 및 메타 오브젝트 퍼실리티(MOF)와 XML을 통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따라서 XMI를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특정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상호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데이터의 웹기반 리포지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XMI를 지원하고 있는 업체엔 NCR, NTT, 내셔널 소프트웨어, 보잉, 카엔 소프트웨어, 제네시스, 아이코닉스, 인라인 소프트웨어, 인티그레이티드 시스템스, MCI 시스템하우스, T스프린트, 사이베이스, 제록스 등이 포함돼 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