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와 브리티시텔레컴(BT)이 국제통신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미 「인포월드」가 최근 전했다.
두 회사는 「AT&T 콘서트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음성·데이터·IP 등과 관련된 다양한 국제통신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AT&T의 미국내 회선과 BT의 국제통신 서비스 사업체인 콘서트를 활용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세계 40여개국에 프레임릴레이·비동기전송모드(ATM)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미국내 AT&T의 인터넷 회선망과 콘서트의 인터넷 네트워크를 연결, 인터넷접속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두 회사는 AT&T와 BT의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통합·제공하기로 했고 다국어지원 콜센터 서비스 등에서도 제휴키로 했다.
한편 지난 7월 양사는 국제통신시장을 공략키 위해 1백10억달러에 달하는 통신합작사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