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샵내 PC통신서비스업체인 빅텔(대표 최상호)이 사설 BBS를 운영하고 있거나 개설예정인 업체·개인을 대상으로 창업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빅텔은 자사의 PC통신망과 인터넷 전용회선을 사설 BBS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설 BBS가 자체 서버를 운영하는 경우 이를 빅텔 호스트에 연결, 전국망 멀티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빅텔의 회원은 물론 전국의 네티즌들이 각종 사설 BBS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사설 BBS들이 정보제공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회수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설 BBS들이 이를 통해 정보제공자(IP)나 인포샵서비스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빅텔은 『현재 전국 대부분의 사설 BBS들은 운영비 문제로 유용한 정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원사업을 통해 건전한 사설 BBS들의 양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478-8585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