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주최로 최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전력산업 구조개편 공청회」에는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대한 업계와 학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방청객이 주최측의 예상보다 3배나 많은 6백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루자 이 행사를 준비했던 산자부 관계자들은 싱글벙글.
산자부는 이 공청회에 방청객을 2백명 정도로 예상하고 이에 맞게 자리를 준비했다가 시작 전 참석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업계 및 학계의 지적에 따라 자리를 4백석으로 늘렸으나 공청회 시작 전부터 자리가 꽉차 긴급히 의자를 추가 배치, 6백여석으로 늘리는 등 야단법석.
특히 여유있게 준비했던 공청회 자료 5백부도 금방 바닥나 뒤늦게 온 방청객들은 빈손으로 들어가기도.
이날 좌장을 맡은 최동규 서울산업대 총장은 『그동안 수많은 공청회와 토론회에 참석해 봤지만 올들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공청회는 처음 본다』며 『많은 관계자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전력산업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섞인 인사말.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