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 전국사업자인 에어미디어(대표 장절준)가 지난 9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개인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인 「에어포스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단말기 가격과 서비스 이용요금을 크게 인하하고 가입비 및 보증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에어미디어는 오는 24일까지 에어포스트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기존 19만8천원의 단말기 가격을 일반고객 13만2천원, 청각장애인 12만원으로 각각 인하하고 가입비와 보증금 6만원을 모두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월 2만5천원의 기본료를 월 1만3천원으로 낮추고 50통은 무료로 제공하며 한글 2백자까지의 문자통신 요금과 삐삐 등 다른 통신매체와의 통화요금 역시 30원에서 20원으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이밖에 날씨·경제·연예 등 뉴스정보 이용요금도 30원에서 10원으로, 증권정보 조회도 30원에서 20원으로 모두 인하키로 결정했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