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전업체 제니스와 프랑스 가전업체 톰슨이 디지털TV 프로그램에 관한 복제금지기술을 발표했다고 미 「ZD넷」이 최근 전했다.
두 회사는 「XCA(Extended Conditional Access)」라고 불리는 디지털TV 프로그램 복제금지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이를 미 가전업체협회(CEMA)의 엔지니어링 워킹그룹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XCA가 디지털TV의 프로그램 보안을 위해 탑재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해커공격 위협을 제거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디지털TV뿐만 아니라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케이블TV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