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이터 제너럴(DG)이 로엔드 서버인 「AV 2200」을 새로 선보이는 한편 하이엔드 기종인 「AV 2700」과 「2700R」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아비온」 윈도NT 서버 제품군의 대대적인 보강에 나서고 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DG의 「AV 2200」은 5백12KB 캐시를 탑재한 4백㎒의 펜티엄Ⅱ를 기반으로 한 싱글 또는 듀얼시스템으로 메모리가 1GB까지 지원되며 3개의 PCI 슬롯을 포함, 모두 5개의 I/O슬롯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싱글 프로세서에 64MB 메모리를 기본으로 2천8백달러부터 시작된다.
「AV 2700」과 「AV 2700R」 서버는 싱글 또는 듀얼 4백50㎒ 펜티엄Ⅱ로 업그레이드됐는데 1백㎒ 메모리를 1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 「AV 2700R」는 34, 60인치 또는 73인치 랙마운트형 캐비닛에 12개까지 설치가 가능하다. 가격은 「2700」이 5천2백50달러부터, 「27
00R」가 7천달러부터 시작한다. DG는 AV 2700의 경우 많은 유저와 연결되고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처리할 수 있는 랙마운트형 기종이기 때문에 다수의 시스템과 운용공간이 필요하면서 용이한 관리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AV 2700」 기종은 현재 의료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DG는 「AV 3700」과 「AV 3700R」 윈도NT 서버에 자사 유닉스 버전인 DG/UX버전을 추가했다.
4백㎒ 펜티엄Ⅱ가 4개까지 지원되는 유닉스기종은 L2 캐시메모리를 1MB까지 탑재하며 메모리용량은 최대 4GB이다. 가격은 AV 3700 타워형이 싱글 프로세서와 1백28MB 메모리를 기본으로 7천5백달러부터, 랙마운트형이 8천달러부터 시작된다.
DG는 이번 「아비온」 서버제품 보강으로 윈도NT 시장에서의 입지를 좀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